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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카 커피와 로부스타 커피의 모든 것

by 스웬 2024. 9. 11.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료 중 하나입니다. 그 중에서도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는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 종류입니다. 오늘은 이 두 가지 커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커피의 역사와 기원

커피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습니다. 아라비카 커피는 에티오피아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7세기경부터 재배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한 목동이 그의 염소들이 체리 열매를 먹고 활력이 넘치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으로 커피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후 아라비카 커피는 아랍 반도로 전파되어, 이슬람 문화권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특히, 15세기에는 오스만 제국을 통해 유럽으로 전해졌고, 이후 유럽 각국에서도 재배가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커피의 전파

커피가 유럽에 소개된 후, 다양한 나라에서 재배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브라질은 현재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으로 자리 잡았으며, 아프리카와 남미 지역에서도 많은 양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라는 두 가지 주요 품종이 부각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커피를 접할 수 있습니다. 드립커피부터 에스프레소까지 각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폭넓은 옵션이 존재합니다.

 

 

아라비카 커피란?

아라비카 커피는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며, 일반적으로 해발 800m 이상(해발 800-2000m)의 고도에서 재배됩니다. 이 품종은 부드러운 맛과 다양한 향미로 유명합니다. 특히 과일향이나 꽃향기가 나는 경우가 많으며, 산미가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카페인 함량이 낮아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커피 품종 중 하나로, 전체 생산량의 약 60-70%를 차지합니다. 이 품종은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며, 기온(15-24도)과 습도에 민감하여 재배하기 까다로운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아라비카는 풍부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맛과 다양한 향미를 가지고 있어 고급 카페나 스페셜티 커피로 많이 사용됩니다. 아라비카 원두는 대개 더 비싼 가격에 거래되며, 이는 생산량이 적고 재배하기 어려운 환경 때문입니다.

생두 형태에서는 납작한 타원형을 띠며 가운데 센터 컷이 휘어져 있습니다.

-티피카 (Typica): 가장 오래된 아라비카라 할 수 있으며, 부드러운 맛과 균형 잡힌 산미가 특징입니다.

-버번 (Bourbon): 티피카라서 유래된 품종으로, 달콤하고 복합적인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도노보 (Mundonovo): 브라질 원산으로, 낮은 산미와 부드러운 바디감을 제공합니다.

-마라고지페 (Maragogipe): 큰 크기의 원두로 유명하며, 독특한 향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아라비카 커피의 재배 지역

주요 재배 지역으로는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브루나이 등이 있으며 각 지역마다 독특한 기후와 토양 조건 덕분에 다양한 풍미를 가진 원두가 생산됩니다. 일반적으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과일이나 초콜릿 같은 다양한 노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신선하게 볶은 원두에서는 더욱 뚜렷한 향기를 경험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에티오피아 : 아라비카 커피의 원산지로, 과일과 꽃 향이 강하고 산미가 뛰어납니다.

콜롬비아 : 부드러운 맛과 균형 잡힌 산미를 가지고 있으며, 초콜릿과 캐러멜 같은 풍미가 느껴집니다.

브라질 : 견과류와 초콜릿의 풍미가 두드러지며, 일반적으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코스타리카 : 밝은 산미와 과일 향이 강하며, 깔끔한 뒷맛이 특징입니다.

자메이카 : 블루 마운틴 커피로 유명하며, 부드럽고 산미가 낮고, 복합적인 향미가 특징입니다.

과테말라 : 풍부한 바디감과 복합적인 맛이 있으며, 초콜릿과 스파이스의 노트를 지니고 있습니다.

케냐 : 밝은 산미와 과일 향, 그리고 강한 바디감이 특징입니다.

 

 

로부스타 커피란?

로부스타 원두는 작고 둥글며, 직선적인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강렬한 쓴맛과 함께 땅콩이나 다크 초콜릿 향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부스타는 카페인 함량이 높아서 더 강한 맛을 내며, 이는 곧 쓴맛으로 이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쓴맛이 강하고 크레마가 풍부하며 묵직한 바디감을 지니고 있어 에스프레소 블렌드나 인스턴트 커피에 자주 사용됩니다. 또한 해발 700m 이하(0-600m)에서도 잘 자라며 더운 기후(24-30도)에서도 잘 자라고 병충해에도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대량 생산에 적합합니다. 생두 형태에서는 둥글고 빈틈이 없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의 특성과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이나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습니다.

커피를 선택할 때에는 자신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적절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부드럽고 복합적인 향미를 좋아한다면 아라비카를 추천하며, 강렬하고 묵직한 맛을 선호한다면 로부스타가 좋습니다.

 

또한 원두 구매 시 신선도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신선한 원두일수록 더욱 풍미가 살아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최근 볶은 원두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 지역에서 자란 원두들은 그 지역 특유의 맛과 향을 지니, 다양한 수준으로 구분되는 로스팅 정도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집니다. 어떤 방식으로 추출하느냐에 따라 최종적인 맛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여러분도 다양한 종류의 원두를 시도해보시면서 자신에게 맞는 최상의 한 잔을 찾아보세요!